(더 이상 인용하지 않는다. 저 가정 下에 생각해보시길.)

이 글을 읽고 나는 얼마나 기뻤는지 모른다.
내가 직업을 잃었고, 
꿈을 쫓기엔 부족한 실력을 깨달았으며,
현실을 잡기에는 자존심이 너무도 드셌던 그 때.

친구가 얻고 싶어했던 것을 얻었다는 전화통화를 듣고
당시 내 주변에 있던, 그 녀석을 모르는 사람에게까지
그 얘기를 떠벌리던 내가 떠올랐다.

녀석의 성취가 전부 녀석의 것이지만
녀석의 꿈이 온전히 내 꿈과 같았고
녀석의 웃음이 온전히 내 웃음으로 번졌다.

나에게 일어나는 기쁜 일만으로 웃기엔
세상이 너무 버겁고 어둡다.
친구의 기쁨도 함께 웃어야한다.
배고픈 사자처럼 
조금도 망설이지말고
질투로 주저하지말고
벼락같이 달려들어
남김없이 기뻐해야한다.



W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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