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c 24. 2019


하루가 떠도는 소문처럼, 아무도 모르게 사라진다. 오늘도 내 이불은 칼날로 채워져 있다. 내일밤은 어느 불빛에 기댈 수 있을까. 아무도 읽지않는 표지판처럼 서서, 냉장고에서 잠을 하나 꺼내 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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