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c 24. 2019



익숙한 바다에 앉아 묵혀둔 토요일을 하나 꺼내, 소주로 깨끗이 닦으며, 파도에 쓸려나간 모래에 대해 이야기해본다. 우리 삶은 걸어온 해변만큼 긴데, 우리 시간은 노을처럼 짧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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