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막은 뒤를 숟가락으로 똑 따서 먹어야 제맛이 납니다.

손에 물을 묻혀가며 먹어야 합니다.

해감을 하지 않으면 돌을 씹게 될 것입니다.

딴 건 몰라도 꼬막은 해감이 중요합니다. 뻘이 잔뜩 들어있거든요.








집에서 먹을게 없을 땐

남는 오분자기를 미역국에 넣어서 끓여주시구요,

간단하게 다시마 우린 물로 돼지고기 김치찜이나 해먹으면 됩니다...라는

어머니의 말씀.






직접 만든 유과.

언제까지 먹을 수 있을까.











생크림, 올리브유, 소고기, 파, 당근, 양파로

크림소스를 만들었다. 우유를 넣지 않았다.

역시 고기가 없을 땐 당근을 잔뜩 넣어줘야.

.... 아 빈곤해.









버터, 밀가루를 섞다가 와인을 넣으면 빵냄새가 나는데...

잊지말고 소고기를 넣기 바란다. 버터만으로는 역시 부족하다.

저건 탄 게 아니라 올리브, 마늘이 카라멜라이즈된 밀가루와 뭉쳐서

실패한 거다.








생크림의 단맛 대신 고소한 맛을 보충하기 위해 

마요네즈를 활용해보았다.


버터, 양파, 마늘, 우유, 마요네즈,

소고기, 가래떡


그리고 먹기 전에 참기름과 케찹.


풍미가 살아나긴 하는데 메인 재료가 부족했다.

역시 고기가 있어야...










감을 잃지 않기 위한 돼지고기 안심? 알리올리오.










간편 탕수육을 만들어 보았다.

집에 설탕이 없어서 대신 꿀을 (...) 사용해보았다.

물론 저건 꿀이 아니고 물, 전분, 꿀을 끓인 것.

이 때 꿀의 향이 많이 나기 때문에 

꿀 종류를 잘 선택해야 한다.


아무래도 돼지고기 탕수육이라면 상큼한 향이 있는 꿀로 하는 편이 좋겠다.

(하지만 그냥 집에 있는 걸로 하겠지.)











튀김 반죽은 아무래도 귀찮다. 튀길 때 기름도 많이 들어간다.

그래서 간단하게 감자전분만 돼지고기에 묻혀서 굽는다.

중국집에서 보통 나오는 탕수육만큼 두껍진 않지만 충분히 바삭함을 전해준다.

찹쌀 탕수육이 먹고 싶다면 찹쌀가루와 전분을 섞어서 해보기 바란다.

찹쌀가루는 안 묻혀봤는데 ... 쫀득할까? 에이, 설마.













가진 채소가

양파와 고추 밖에 없었다.

혹시나 집에서 따라할 사람은 최대한 기억을 살려서 

온갖 야채를 소스에 넣길 바란다.

나처럼 살지마.













(이하 토마토 잔치)





토마토, 돼지고기, 올리브 파스타.

(토마토 소스 말고 토마토, 올리브유 말고 올리브)

너무 소스로 만들고 싶지 않아서 좀 빨리 건졌다.







토마토 + 마요네즈.

상큼한 재료와 마요네즈는 언제나 좋은 궁합이다.








고등어 아니다.

닭가슴살이다.








(그리고 이어지는 명란 파티)



구운 명란과

그냥 명란 + 마요네즈.

설날에 남은 전.

전? 아... 이거 다 먹었나... 이제 생각나네.

냉동실이 무섭다.









상큼하고 약간 매콤하고 다 좋은데 짜다.

소금도 안 넣었지만 명란을 너무 넣었다.






명계마 파스타

란란늘










(그냥 올리오. 타이밍을 바뀌서 테스트하는 중이지만 사진에선 테가 안 난다.)



@wonw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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