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의 주식은 크게 둘로 나눈다. (내 맘대로)

쌀과 밀.

어느 쪽에 기반을 두고 있느냐에 따라

활용과 반찬, 음식 문화 전체가 달라진다.

이는 지리적 영향, 기후에 크게 영향을 받았는데

기후가 다양한 만큼, 다양한 맛과 문화가 지구상에 나타났다.

화성에 농사를 짓는다면 또 다르겠지.





이것은 빵이다.

밀을 주식으로 삼는 사람 뿐만 아니라, 

이제는 간편하면서도 맛나며 활용이 높고 휴대가 간편한 식사.

따뜻하면 금상첨화.

고소한 맛과 단맛이 주류를 이루기에 나는 별로 선호하지 않는다.

그래도 간편한 만큼 마음을 가볍게, 달달한 만큼 포근하게

가히 마음의 양식이라고도 할 수 있다.







이것은 밀과 닭의 조화다.

치킨이라고 통칭하는데, 

후라이드를 얼마나 두껍게 입혔는가, 

반죽에는 무엇이 들어갔는가,

얼마나 오래, 몇 번 튀겼는가에 따라 크게 맛이 달라진다.

개인적으로 브랜드 치킨보다 동네 치킨점이 훨씬 맛있다.

아무래도 치킨에 대한 이야기는 앞으로 또 나오겠지.








이것은 밀가루다.







.... 그래 내가 안 시켰다.








강렬하고 매콤한 무언가를 위해 비워둔 자리입니다.

없어도 보이는 기분은 무엇인가.










음식은 여럿이 둘러앉아 먹을 때

생활보다 대화로 느껴지고

의무보다 위로가 느껴진다.

한 사발에 여러 숟갈을 담그는 건 신뢰와 유대.

그래서 난 각자 떠먹는 것보다

함께 먹는 음식이 좋다.




이런 불판도 그런 범주에 포함된다.







계절밥상.

한식 부페라니, 나물모음전이냐 싶었는데 그 정돈 아니고

점심 때라서 그런지 나물도, 주 요리도 별로 없었다. 

그렇다고 가격이 그렇게 싸지도 않고...

전라도 내려가는 차비보다는 싸지만 내려가는 쪽이 낫겠다.

잘 아는 백반집이 있다면 그 쪽이 낫다.

CJ임직원 할인카드가 있다면 점심식사로 괜찮을 지도.







내장 대신 머릿고기를 사용하는 순대국집.

느끼하지 않고 입안이 깔끔하니 맛있다.






주방장님.

이건 좀 아닌 거 같아요.





@wonw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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