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텍스트 라디오 DJ, 달자(달빛자취생)입니다.

이렇게 인사 드리게 되어 참 반갑습니다.

첫 방송이니 만큼 이 프로그램 소개를 먼저 드리고자 합니다.


이 방송에는 광고가 없습니다.

이 방송에는 음악도, 소리도 없습니다.

이 방송은 원하는 부분을 원하는 때에 얼마든지 되돌려 보실 수 있습니다.

심의규정을 잘 모르기 때문에 준수하지 않을 지도 모릅니다만,

폭력성이나 선정성, 호환, 마마 등은 희박할 것입니다.


이 방송은 오로지 글로 여러분께 찾아가는 방송입니다.

허구와 실제가 혼재되어 있음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이 방송은 여러분의 사연일 수도 있고, 

어느 책의 일부일 수도 있고,

먼 행성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일 수도 있습니다.


이 방송은 주 3회 이상 진행할 예정입니다.

일요일은 반드시 할 거구요.

나머지는 장담하기 힘들지만 지속해보겠습니다.


이 방송은 주로 신변잡기를 다룹니다.


아침에 일어나 세수를 하는 시간,

출근하다 편의점 입구에서 마주친 쓰레기 봉투,

점심 때 마신 아이스 라떼,

다이어트를 위해 저녁을 굶었더니 지독하게 따라다니는 공복,

이불을 덮고 멍하니 천장을 바라본 십 초와 같은

주변 이야기를 할 겁니다.


이 방송을 보는 여러분께서

사랑할 수 있는 작은 순간을 놓치지 않도록

세상이 무심결에 입힌 상처를 위로할 수 있도록

작은 이야기를 하려 합니다.


글을 그리워하는 여러분을 위한

텍스트 라디오.


- DJ 달자


P.S. 

달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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