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엄마 밤이 너무 밝아서 

꽃을 볼 수 없어요.









허울을 일찍 벗었으니, 오래 푸르겠다.












그림자가 퇴근한다.










밤에는 누워 아침을 그리자.

얇은 꿈을 펴 발가락까지 덮어.

다짐은 하나만 머리맡에 둔다.

자자,

아직 살아있다.



@wonw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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