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호선 열차를 타는 상상을 해본다. 손이 닿지 않는 문을 넘어본다. 창밖으로 지나가는 밤을 생각해본다. 창문을 두드리는 형광등을 노려본다. 내리고 싶지 않은 곳에서도 열리는 문을 잡아본다. 아무도 타지 않는 역에서 내려본다. 계단에서 눈을 감아본다. 끝내본다. 열차가 오는 소리가 나를 향해 들린다.
@wonw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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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호선 열차를 타는 상상을 해본다. 손이 닿지 않는 문을 넘어본다. 창밖으로 지나가는 밤을 생각해본다. 창문을 두드리는 형광등을 노려본다. 내리고 싶지 않은 곳에서도 열리는 문을 잡아본다. 아무도 타지 않는 역에서 내려본다. 계단에서 눈을 감아본다. 끝내본다. 열차가 오는 소리가 나를 향해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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