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향기 번지는 곳
2011.10.23
글동네/5kg 글싹_가짜일기
2011. 10. 23. 21:26
빨래를 했다. 청소를 했다. 밥을 먹었다. 쓰레기가 늘었다. 페트병들이 죽순처럼 자라나고, 머리카락들이 그림자마다 자리 잡았다. 하루를 비닐봉지에 구겨 넣어, 모른 척 구석에 처박는다.
@wonw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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