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향기 번지는 곳
2011. 9. 24
글동네/5kg 글싹_가짜일기
2011. 9. 24. 22:46
http://wonwook.tumblr.com/
커피로 물든 밤에는 잠을 결심하지 못한다. 젖은 빵처럼 밤은 천천히 부서진다. 먼저 도착한 빛이 별의 가면을 쓰고 다른 손님을 기다린다. 바람이 가끔 책장을 넘긴다. 구름은 숨지 못하고 숨겨주기만 한다. 새가 도착하면 얼마 남지 않았다는 뜻이다. 새벽, 너의 하늘이 푸르다.
@wonw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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