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4월 이후, 업데이트는

2014년 1월 업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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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로 가리는 취향은 없지만 
킬링 타임용, 시간 죽이기용 드라마는 선호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드라마보다는 미스터리, SF가 많습니다.
하지만 코미디는 좋아합니다. 이건 생활을 견디기 위해 필요하지요. 시간 죽이기가 아니... 


- 수가 많으므로 사진은 첨부하지 않습니다.
- ㄱㄴㄷ 순서를 준수하려 했으나... (순위와 무관)
- 해당 시즌 드라마는 맨 아래에 있습니다. 
- 주관을 상당 반영했습니다.
- 기억나는 작품만 썼습니다.


수츠 season 3 (2013)




2013년 


1. 그라운드 플로어
회사 건물의 윗층 남자, 아래층 여자의 로맨틱 시트콤.
윗층은 사장 직할 엘리트 집단, 아래층은 정반대의 집단. 두 사람이 우연히 만나 사랑을 하게 되는데 삶과 일에 대한 가치관이 명백하게 다르다. 게다가 윗층의 사장은 이 남자를 신뢰하는 만큼 아래층 여자와의 관계도 탐탁치 않게 생각하는데.
사회적인 이슈가 많이 있음에도 그리 심각하지 않게 잘 묘사했다. 아직 몇 화 나오진 않았지만 추천.

2. 숀 세이브 더 월드
제목과는 다르게 아빠(숀)와 딸의 시트콤.
혼자 딸을 키우는 아빠(게이)의 이야기. 할머니가 매일 같이 드나들고, 회사 동료들은 적극적으로 아빠를 도와주는데 언제나 도움이 되는 사람들은 아니다. 게이라는 불편할 수 있는 소재가 전면에 드러나기 보다는 자연스럽게 녹아있어서 위화감이 느껴지지 않아 좋다.


3. 위 아 멘
1화가 재밌어서 봤는데 더 구할 수가 없다.

4. 에이전트 오브 쉴드
대작 중 하나. 아이언맨, 헐크, 토르 등 
영화로 대박을 이어가고 있는 마블 코믹스의 세계관이다. 영화 어벤져스를 본 사람은 기억날 지 모르겠지만, 로키의 창에 맞고 죽는 요원이 주인공. (그 왜, 어벤져스 영웅들 모으러 여기저기 돌아다닌 사람.) 그래서 시간대는 어벤져스 다음, 외계인의 대침공 이후다. 어떤 초능력도 갖고 있지 않은 사람들이 초능력을 발휘하는 사람들과 싸우는 이야기인데, 사실 현실계에서는 엄청 능력자들.(천재 해커 등) 어벤져스에서 나오는 주인공의 호탕한 활극은 기대할 수 없다. (초능력자가 아니니까) 그래도 에피소드마다 이야기가 있어서 재밌다.



5. 크레이지 원스
로빈 윌리엄스 주연.
대형 광고대행사의 사장으로 나온다. 딸과 함께 일을 하면서 벌어지는 여러 이야기가 나온다.
코믹스러운 분위기인데 이거 추천할지 말지 고민이 되는 정도의 이야기.


이하 시즌 추가
6. 라스트맨 스탠딩 3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편안한 시트콤. 내용은 뭐 아래 그대로다. 딸 셋, 아내와 함께 살고 있는 (자)상남자의 이야기. 근데 자꾸 여자친구가 바뀌는 덜 떨어진 남자 조연이 하나 있고, 사람 자체가 바뀌는 여자 주인공(큰 딸)이 있다. 

7. 빅뱅이론 7


8. 수츠 3
여전히 빠른 말투. 다음 시즌이 기대된다.
드디어 연애하나.

9. 얼음과 불의 노래 3
역시 잔혹의 마틴. 다 죽이네.


10. 컨티넘 2
이거 시즌 3 나오려나.

11. 투 브로크 걸즈 3
12. 폴링 스카이 3








---------------- 누적 (2012까지, 57건) -------------------

1. 가십걸 Gossip Girl
네. 이건 킬링타임용입니다.
미국 학원물이라고 보면 맞습니다.
오해와 밀당, 비인기남이 초절정 미녀와 사귀는 판타지에 현실감을 주려고 노력한 작품.
그래도 시즌1은 전개가 빨라서 재미있습니다...만 
한 번 안 보기 시작하면 계속 챙겨서 보고 싶은 마음은 들지 않는 작품입니다.


2. 그레이's 아나토미 (그레이 아나토미) Grey's Anatomy
시즌7까지 잘 끌어가고 있는 메디컬 드라마.
어두운 과거, 얽히는 오해가 자연스럽고
생각하게 하는 그레이의 나레이션도 꽤 마음에 와닿습니다.
최근 갈수록 약간 억지스러워지긴 하더니 시즌을 거듭할수록 막장 전개가 펼쳐집니다.
프렌즈 저리가라하는 방만한 연예 관계
지나치게 엄청난 위기상황 등 황당한 전개가 시즌3부터 나오더니
전형적인 미드의 공식처럼 떡밥 던지기 등등
(주: 뭔가 있는 것처럼 단서들의 일부만 공개해놓고 에피소드나 시즌을 끝냄)
더 이상 어떻게 되든 상관없다는 듯한 전개로 들어가더니
시즌6에서는 오말리를 맡은 배우와 실제 촬영 계약이 끝남과 맞추어 내용을....

스포일링은 하지 않습니다.

이미 시즌7까지 와버린 이상 어쩔 순 없겠지만
그래도 볼만한 미드입니다.
전 시즌7 2화 정도(확실치 않음)에서 끊었습니다.


짧게 써야하는데... 아직 많이 남았는데... 하아...


3. The 4400
 외계인이(확실치 않음) 지구에서 시대별로 한 명, 한 명 납치해가더니 어느 날 호수가에 한꺼번에 그들을 돌려보냅니다. 그들은 납치 당시의 나이 그대로 돌아옵니다. 다만 사람마다 다른 능력을 하나씩 갖고 돌아오는데 그 능력이 일찍 나타나는 사람도 있고 아직 나타나지 않은 사람도 있습니다.
게다가 인류는 그들을 쉽게 받아들이지 않는데...

과연 그들을 납치한 것은 누구이며 무슨 목적인가.
4400명은 우월한가, 아니면 약한 소수인가.
많은 물음을 던지는 드라마입니다. 시즌1 때 인물들이 우물쭈물하는게 좀 짜증납니다만 이야기가 점점 거대해 지는 것이 볼만합니다.
추천.


4. 로스트룸 Lost room
 로스트 아닙니다. 로스트룸입니다. 1시간 30분짜리 3편으로 구성된 단편입니다.
 미스터리 / 판타지 정도 되겠습니다.
 존재하지 않는 방의 열쇠를 우연히 얻게 되는 형사가 자신이 아끼던 딸(다코다 패닝 동생이었던가)을 잃어버리고 또 누명까지 써서 결국 도망다니며 방의 비밀을 풀어간다는 내용입니다. 짧기도하고 처음 설정 이후에 억지스러운 부분이 별로 없어서 재밌습니다.
추천.


5. 레전드 오브 시커 Legend of Seeker
 TV판 반지의 제왕이네 뭐네 해서 봤는데 내용이 정반대여서 실망하는 중입니다.
4편까지 봤는데 더 볼 마음은 안 나는군요.

 평범한 생활을 하던 젊은이가 실은 선지자였다며 마법사 등등이 그를 선지자로 만드려고 애를 쓰는 내용입니다. 그래서 반지의 제왕과는 반대. 그래픽이나 움직임은 CG와 슬로우모션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화려합니다. 눈은 즐겁지만 내용은 바른생활 판타지 소설.


6. 라이프 언익스펙티드 Life Unexpected 
 가족 드라마입니다. 보통 미드와는 달리 가족과 함께 봐도 좋습니다.
 술집을 적자경영하고 있는 30대 남자에게 어느날 16세 소녀가 찾아옵니다. 로맨스 이런 거 아닙니다. 딸입니다. 시즌2까지 나왔는데 3가 나오면 모르겠지만 2까지는 현실적이면서도 따뜻하며 무리없는 전개라서 참 좋습니다. 특히 사고치고다닐 아들이나 딸에게 보여주면 괜찮을 듯합니다.
 추천. 


7. 몽크
 추리물입니다.
 지나치게 시즌이 많이 나와 식상해져 가끔 보는 상태입니다만 그래도 볼 때마다 즐거운 드라마입니다. 

 결벽증이 심한 아저씨가 탐정, 몽크입니다. 그래서 조수가 아닌 간호사가 따라다닙니다. 저 결벽증이란 설정 하나로 얼마나 재밌는지 조금만 보시면 압니다. 체력도 달리고, 대화도 핀트가 잘 안 맞고, 악수도 못하고,필요한 수사도 못하는 등 제약이 많습니다. 캐릭터에 질릴 때까지 보면 재밌을 듯합니다.
 추천.


8. 마이 네임 이즈 얼 My name is Earl
 코미디입니다.
 바보 캐릭터를 앞세운 강력한 코미디물입니다...만 전 이런 거 안 좋아해서. 하지만 다른 사람들이라면 좋아할 수 있는 괜찮은 코미디 드라마입니다. 당신이 미국식 코미디를 좋아한다면 좋아할 듯합니다.



9. 브이 V
 SF
 고전도 있고 리메이크 판도 있습니다. 고전의 명장면은 역시 다이애나가 쥐를 먹는 장면이었죠.
 리메이크에서는 피부나 습성 등 전작의 설정을 채용 및 확대했습니다. 전작의 두 주인공, 다이애나와 도노반도 나온다더군요. 아직 다 보진 않았는데 리메이크판은 현대 다른 작품들의 수준이 높아져, 더 긴박한 음모도 많고 자극적인 장면도 많아져서 이걸론 좀 부족하지 않나 싶습니다. 그래도 끊임없이 다음 편을 보게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모든 면에서 현대 다른 미드와 비교해서 아주 약간씩 좀 부족한 듯... 그래도 고른 완성도를 보입니다.

 다른 작품의 근간이 되는, 외계인은 적이면서도 아군일 수도 있고 정치적일 수 있다 등등이 이미 다른 작품들에 흘러들어 시청자가 익숙해졌는데 그걸 다시 끌어오니 좀 재미가 아쉽게도 덜한 듯하네요. 고전 브이V의 기억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새롭고 강력해지고 뻔뻔해진 브이도 재미 있으리라 봅니다.


10. 빅뱅이론
코미디.
패스.
이거 뭐 리뷰를 써야하나 싶습니다.
공대, SF, 판타지의 세계 -미국의 덕후- 를 알면 알 수록 더 재밌으리라 봅니다.
하지만 애니메이션 얘기는 안 나오는 듯.


11. 배틀스타 갤럭티카 Battlestar Galactica
 시즌을 거듭하면서 스타트랙, 스타게이트,스타워즈...는 미드가 아니고,와 함께 SF 3대 미드로 자리를 굳힌 미드입니다. (이거 뭐 다들 스타. 터미네이터는 드라마해서 말아먹은 케이스) 스핀오프(배경 얘기, 예를 들면 반지의 제왕으로 따지면 실마릴리온?) 드라마인 카프리카까지 제작되었고 지금은 블러드 앤 크롬이 방영예정이며 해당 제작 방송국인 SYFY 홈페이지에서는 멀티플레이 게임까지 만들었습니다.

 기계인 사일론이 인류의 12행성을 파괴하고 남은 것은 오래된 전함 배틀스타 갤럭티카와 상선들 뿐이어서 인류는 39,500(까먹음)명으로 줄어듭니다. 인간들 사이에는 인간과 똑같은 몸을 가진 사일론이 있으며 브이V처럼 피부만 인간인게 아니라서 벗겨볼 수도 없습니다. 심지어 자각이 없는 사일론들도 있습니다. 

 시간날때 거대한 영화보는 셈 치고 조금씩 식후 5시간씩 보시면 좋습니다.
스타트랙이나 스타게이트에 비해 시즌이 훨씬 짧으니까요...(스타게이트는 SG-1만 시즌10...) 떡밥을 많이 던져서 어쩔 수 없이 줄기차게 보게 만들어 놓고, 대단원으로 가면 될대로 되라는 식으로 만들었는지, (그런 존재도 있다는 식으로 만든 건지 알 수는 없지만) 좀 시원섭섭한 설정도 약간씩 보입니다. 그래도 몰입도은 거의 프리즌 브레이크 시즌1 수준.
 추천.


12. 카프리카 Caprica 
 위 드라마의 스핀오프 드라마입니다.
 사일론이 만들어질 당시의 이야기로, 위 드라마와 만만치 않은 흡입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게다가 사일론이 어떤 역할을 하게 될 지 알기 때문에 이건 어떻게해서 만들어진 건지 뒷얘기를 보는 거라 더욱 재미있죠. 하지만 마지막 편이 시청율 하락 때문에 휙휙 넘어가는....
(좀 떡밥을 너무 의식해서 질질 끌던 면이 없잖아 있습니다.)
 갤럭티카를 재밌게 본 사람이라면 추천.
 '윌리엄 아다마'라길래 그 아다마인 줄 알았더니 그런 식으로 처리할 줄이야...


13. 생츄어리
 현실 배경, 판타지.
 시즌2가 현재 방영중인데 1화 보고 보류 중입니다. 1화만 보면 대략의 설정이 나옵니다.
행동 추리력(심리학쪽)이 뛰어난 (전 이런 계열을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라고 봅니다만) 쫓겨난 경찰이 믿을 수 없는 (대체 비즈니스 모델이 어떤지 궁금한) 단체의 권유를 받습니다. 기묘한 생물들과 부딪히는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기존의 드라마처럼 해를 끼치는 생물을 퇴치하는 드라마에서 벗어나 있음을 1화부터 보여줍니다. 괜찮은 드라마 같습니다.


14. 오피스
 코미디
 영국판도 있습니다만 별로 기대하지 않습니다. 주된 인물이 썰렁한 농담을 억지로 하는 상사라서 재미없는 분위기가 많으니 주의를. 회사생활을 안다면 재밌을 테지만 시즌을 거듭해서 볼 정도로 
로맨스가 진득하게 있는 것도 아니고 설정상 그렇게 활기찬 것도 아니라서 늘어져 보기좋은 코미디입니다.


15. 앨리멕빌
 법정 코미디 드라마
 미드 좀 봤다 싶은 분들은 이 오래된(?) 코미디 드라마의 이름을 심심치 않게 들어봤을 겁니다. 영국까지 잘 알려진 법정(?) 사무소의 청춘(?) 코미디 드라마입니다. 앨리맥빌에서만 볼 수 있는 장면이 다른 미드에서도 오마쥬되니 한 번쯤 봐줄만 합니다.


16. 폴론(엔젤)
3편 밖에 안되는 단편임에도 불구하고 다 볼 흥미를 잃어버리는 거지같은 설정.
이거 뭐 새롭지도 않고...
무협지가 낫겠네.


17. 푸싱데이지스
현실(?) 배경, 판타지, 코미디 드라마.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드라마입니다.
동화책 읽어주는 할아버지의 나레이션도 그렇고
인물들의 빠른 말투와 편안한 표정도 그렇고 다 좋아합니다.
문제는 설정상 로맨틱한 장면임에도 손을 잡는 스킨십도 나올 수 없...(ㅠ)
시즌1까지는 알콩달콩 잘 이끌어갔는데 시즌2에서 느슨해지면서 말아먹었습니다.
그래도 시즌1은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밝고, 아기자기하면서, 미스테릭한 드라마입니다.
팀 버튼 분위기도 나지만 대체로 동화적인 색채.


18. 파이어플라이
 SF. 시즌1에서 끝났지만 은근히 팬이 많은 드라마.
 실은 시즌이 끝나고 추가 제작이 괴멸된 상황에서 DVD로 인기 상승한 비운의 작품입니다. 제작사와 마찰이 있어서 그랬다는 설도 있는데, 그래서인지 드라마와 영화 세레니티의 제작사가 다릅니다.
 시즌1에서 내용은 끝나지 않고 영화에서 끝납니다. 시즌1조차 에피소드가 시간순서가 아닙니다.
 11, 12,
 1, 2,
 6, 7
 3, 4, 5
 8, 9
 14, 15
 13,
 10, 
 영화
 
 이런 순서입니다. 그냥 에피소드 순서대로 봐도 크게 지장은 없습니다.
일본에서 광적으로 팬이 많은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 TV판은 저거보다 더했었죠.
 카우보이 비밥 (애니)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 작품도 좋아할 듯합니다. 언어가 중국어와 영어만 남은 걸로 되어 있지만 간자체가 아닌 걸로 봐서 작가는 일본에서 차용한 듯 싶습니다. (그 외에도 흔적은 많습니다만)
 유쾌한 서부 분위기 + SF이기에 아주 어둡지도 않고 괜찮은 드라마입니다.
 대중적인 분위기가 아니라서 잘 회자되지 않지만 경쾌함을 바란다면 좋은 작품입니다.


19. 프리즌 브레이크
 시즌1까지만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원래 작가도 거기까지만, 그 전설의 미드 24의 시즌 사이 공백을 메꾸려고 만든 건데 인기가 엄청나서 질질 끈 축복과 저주를 비벼먹은 미드입니다. 이게 다 석호필이 너무 잘 생겨서 일어난 참사...


20. 헤이츠크리스 (Everybody hates chis)
 실존 인물(코미디언 크리스 락, 본인)이 나레이션을 맡아 더욱 재밌는 시트콤입니다.
 80년대 유소년 흑인들 학창생활을 엿볼수 있습니다. 사실 이건 덤이고 크리스의 자조적 삶이 엄청난 웃음을 줍니다. 게다가 시즌4까지 가면 크리스 뿐만아니라 인물들 모두의 키가 달라집니다.
(애들 크는 건 한 순간.)
 추천.


21. 플래시포워드 FlashForward 
 SF
 엄청난 기대를 모으며 실망으로 끝난 SF 괴작. 괴작이라고 명명한 이유는 간단합니다. 이거 마지막까지 긴박하게 잘 끌고가놓고 결정적인 장면인 추리를 그 따구로 끝내버리면 뭔가 이상하잖아! 게다가 시즌2를 제작하려는 야심 때문인지 마무리를 그렇게 하고 말이야. 떡밥 던지기 구성을 잘 배합한 작품이긴하지만 마지막 편을 보고나면 뭔가 공든 탑이 무너지는 기분이었던건 저뿐일까요.


2011년 신작


22. 에피소드 Episode 1, 2
 코미디
 올해 시작. 프렌즈의 조이와 영국 유명 시트콤 블랙북스의 여주인공...(이름이 뭐더라..) 재미있는 출연 조합에 할리우드 뒷얘기! 재밌습니다.
 추천. 전 조이가 이제 좀 잘 됐으면 좋겠습니다.

23. 노오디너리 패밀리 No ordinary Family
 SF, 히어로? 코믹
 배경은 현대. 쉽게 생각하면 만화 인크레더블 실사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평범한 가정의 사람들이 어느 날 슈퍼파워를 얻습니다. 진지함보다는 코믹함이 더 많은 히어로물. 전체를 관통하는 스토리도 있고 꽤 짜임새 있어서 볼만 합니다. 에피소드 별로 이야기가 있고 전체를 관통하는 이야기가 있는데, 아쉬운 점이 하나 있다면 전체 이야기 진행이 더디다는 점입니다.


24. 라이츠아웃 Lights out
 복싱, 스포츠
 은퇴한지 5년이 되었지만 아직 팔팔한 전-챔피언이 주인공입니다. 파산 위기에서 신념, 건강, 가정을 지키려는 한 권투 선수의 이야기. 복싱인데도 쓸쓸하면서 남얘기 같지 않은 현실적인 공감을 이끌어냅니다. 아직 시즌1도 끝나지 않았습니다만 추천합니다. / 시즌이 끝났습니다. 

25. 이벤트 The Event
 SF
 The 4400의 감독이라고 해서 기대하고 보고 있는 작품입니다. 과연 전작처럼 엄청나게 장편으로 갈 것 같으니 미리미리 보시기 바랍니다. 1, 2화는 정신없이 진행하지만 역시 4400의 명성에 뒤지지 않는 미스테리함과 거대한 스케일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미드 떡밥이 슬슬 정형화되고 있긴 합니다만... 그래도 플래시포워드처럼 그저 떡밥에만 그치지 않으면 좋은 내용이 되는 거지요.
 ........라고 설명했는데 종결.ㅋ.... 인기없으면 가차없이 잘라버리네요. 
 

26. 아웃소시드 outsouced
 코미디
 간만에 재미있는 신작 코미디가 나왔습니다. 아주 특이한 소재입니다. 미국의 엽기상품판매 회사가 콜센터를 미국에서 인도로 이전합니다. 대부분의 (미국) 콜센터가 그렇듯 미국에 있는 것처럼 전화를 받습니다. 가끔 어느 정도 미국문화에 대한 배경지식이 있어야 재밌는 부분이 있는데, 좋은 자막만 구해도 충분히 그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 시즌2는 제작하지 않기로 했나보네요. 그래서 그런지 뒷심이 떨어졌습니다.
 

27. 커뮤니티 시즌2 Community
 코미디
 시즌2까지 색깔을 잃지 않고 꾸준한 유머와 패러디를 보여줍니다. 커뮤니티 칼리지라는 대학 아닌 대학(일종의 사회재활 대학?)에서 우연히 스터디그룹을 만든 7명이 편마다 부딪힙니다. 인종,게이,성적 농담도 물론 있지만 나름 깨끗하지요. 변호사 자격을 박탈당한 제프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시즌1부터 쭉 챙겨보시길 추천. 


28. 쉿, 마이 대드 새즈 $#*! My Dad Says
 코미디
 시즌1이 끝났습니다. 헨리라는 남자가 아버지와 같이 살면서 겪는 이야기입니다. 아버지의 찰진 횡포와 이면의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인물도 많이 등장시키지 않으면서 재미를 잘 이끌어 갑니다. 특히 젊은이들의 연애나 마음 줄다리기로 대충 때우는 일은 전혀 없습니다. 언어유희나 연예인 얘기가 꽤 나오므로 자막을 좋은 걸로 구해보시기 바랍니다. 추천.
 

29. 굿가이 the Good Guys
 형사, 코미디
 형사 두 명이 나오는 전형적인 파트너 추리물로 생각했다간 큰 오산입니다. 톰 행크스 아들, 잭과 중년 형사 댄이 콤비를 맺습니다. 잭은 평범한 젊은 형사입니다. 댄에 비해서 이성적이긴 하지만 이지적이라고 하기엔 무리인 사람 좋아 끌려다니는 역할이죠. 이 드라마의 핵심은 댄입니다. 댄은 오래전에 전성기를 누린 중년 형사입니다. 당시엔 거의 슈퍼 히어로급이었지만 지금은 잭과 함께 살인사건 등 큰 건과는 아무 관련 없는 고양이 찾아주기, 마스코트 파손 사건 같은 재산 범죄를 맡고 있습니다. 컴퓨터와 같은 새 시대의 기술에 대해선 아무 것도 모르고 활용도 하지 않는 '감'에 의지하는 형사입니다. 그래서 재밌죠. 콤비도 적절하고 아무 관련 없는 두 사건이 회마다 어떻게 연결되는지 지켜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추천.


30. 얼음과 불의 노래 1, 2
 정통 판타지
 이런 걸 드라마로 만들 수 있다니.
 판타지라고 하지만 마법이 아직 나오지 않습니다. 왕좌를 둘러싼 음모와 계략, 살아남으려는 발버둥, 좌절과 아픔이 잘 배합된 수작입니다. 원작 작가는 타임지 선정 올해의 영향력 있는 사람 100명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이 중 작가는 2명) 2011년 최고의 작품입니다. 시즌1이 끝났습니다.
 2012년 여름 시즌2가 끝났습니다. 특히 공성전의 장면은 엄청난 스케일과 박력을 자랑합니다. 꼭 화질 좋은 화면에서 보시기를 바랍니다. 


31. 폴링 스카이즈 1, 2
 SF
 스티븐 스필버그의 가족 지향 SF 성격이 잘 묻어있습니다. 외계 침공으로 흩어지고 도망다니는 인류. 그 무리에 세 아들을 둔 아빠가 주인공입니다. 외계인이 왜 지구를 침공했는지, 그들은 왜 아이들을 죽이지 않고 이용하는지 등등 많은 미스터리가 숨겨져 있고, 이건 분명히 스필버그의 계략... 잔잔함 때문에 과한 액션을 기대한 사람들은 별로라고 하지만 전 좋네요 ㅎㅎ 추천합니다. 아직 시즌1 방영 끝
 2012년 시즌 2가 시작되었습니다.

31. 윌프리드
 드라마
 약간 코미디 성격을 띄고 있습니다. 영화나 동화책 where the wild things are 를 알고 계신 분이라면 더욱 재밌게 감상하실 수 있지만 알고 보는 사람은 몇 없는 것 같습니다ㅎㅎ 위 영화의 성인 버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런 성인 버전 말고... 애 말고 다 큰 사람 말입니다.)


32. 알파스
 초능력
 뇌의 신경 일부가 일반인과 달라 특별한 능력을 가진 사람들, 알파. 어두운 면을 조명한 이야기입니다. 1화부터 그들의 목숨을 위협하는 단체가 등장하는 걸로 봐서 기존의 초능력이 등장하는 드라마와는 차별성을 두는 시나리오네요. 능력을 가진 사람이 종종 나온다는 점과 그들의 비틀리거나 어두운 면을 보여주는 점이 헤이븐과 약간 겹쳐보이기도 합니다.


33. 해피엔딩
 연애
 결혼식날 신부가 도망칩니다. 해피엔딩은 물 건너 갔지요. 그리고 웹2.0시대에 걸맞게 이 동영상이 유튜브에 올라가고 신랑은 유명해집니다. 이렇게 해서 연예계 대뷔!는개뿔, 놀림거리가 되었습니다. 이게 이 코믹 드라마의 시작입니다. 멋지지 않은 게이와 지나치게 깔끔떠는 여자 등 캐릭터가 괜찮습니다.


34. 헤이븐 (시즌 2)
 스릴러
 헤이븐에선 이상한 일이 많이 일어나고 이곳으로 FBI요원이 놀러(아무리봐도 이건 놀러간 거야)갑니다. 스티븐 킹의 원작...이라고 알고 있는데 아님 말구요. 현재 시즌 2 방영중입니다. 흔히 상상하는 물건을 이동시키는 능력 이런게 문제가 아닙니다. 능력을 발휘하는 사람이 원해서 발휘하는 것도 아니고, 그들이 능력을 발견한게 오래된 것도 별로 없습니다. 심지어 능력은 그들에게 골칫거리인 경우, 혹은 자신의 감정표현인 경우가 많습니다. 마을 사람들이 이 현상, 혹은 능력자를 'trouble'이라고 부르는 것만 해도 관점을 잘 알 수 있죠. 즉 초능력을 다루는 여타 미드와는 다르다는 겁니다.



35. 네서서리 러프니스 necessary roughness 
 스포츠...가 아니라 드라마
 심리상담, 테라피로 단기적인 정신적 안정을 이끌어내는 정신 치료사이자 남매의 엄마가 주인공입니다. ... 좀 두고 보구요ㅎㅎ (라고서 안 보는 중)



36. 보르지아
 역사
 마키아벨리가 언급해서 유명한 체자레 보르자(보르지아)의 시대, 중세 로마가 무대입니다. 교황의 위태롭지만 절대적인 권력을 둘러싼 암투. 암투라고 하기에 중상모략의 농도가 얕아서 반전을 기대하시기 보다는 거대한 스케일의 심심풀이로 이용하시기에 좋습니다. 시즌 1이 끝났는데 개인적으로 체자레 보르자가 얼른 ... 아차차 스포일링 금지.


37. 수츠 (Suits) 1, 2
 법정, 추천
 일단 주인공이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머리가 아주 좋거든요. 그런 머리면 장학금 받으면서 대학 다닐 수 있을 텐데 왜 저런 생활을 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그것 빼곤 다 재밌습니다. (막상 보면 저 설정까지 재밌을테지만.) 어떤 분은 [악마는 프라다 ... ]의 남자버전이라고 하는데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그저 정장에 대한 가격 얘기만 종종 나올 뿐이죠. 특히 연애사가 재밌어서 그 부분만 찾아서 다시 한 번 보기도 했습니다. 추천.


2011년 겨울 ~
2012년 여름

38. 그림 : 그림형제를 모티브로 한 현대 판타지. 괴물을 잡는 그림형제의 후손 이야기.

39. 네버랜드 : 응? 끝난 거야? 2화만에? 

40. 리벤지 : 음모. 부자집을 상대로 아버지의 복수를 꾸미는 딸의 이야기. 스릴 넘칩니다. 약간 억지. 

41. 라스트맨 스탠딩 : 시트콤. 사냥도구를 취급하는 매장의 부사장인 남자가 있습니다. 정말 남자답죠. 근데 집에 딸만 셋. 추천.

42. 어웨이크 : 사고로 가족을 잃은 남자. 한쪽 현실에서는 아내가 죽었고, 다른 쪽에서는 아들이 죽었다. 어느 쪽이 진짜 현실인지 각 현실의 의사와 상담해봐도 결론이 나지 않는다. 뭔가 연관이 있을 거라고 추측하며 살아가는 인물의 이야기.  소재 좋고 전개 좋은데 완결이 ㅂㅁ(밥맛)이라고 하도 말이 많아서 무서워서 마지막 화를 못보고 있습니다.ㅋㅋㅋ

43. 알카트라즈 : 실존하는 알카트라즈 구 수용소를 배경으로 한 이야기. 어느 날 수용자가 한꺼번에 사라지고 그 뒤 어느 날 한 명씩 나타나는데 ...

44. 원스어폰어타임 : 기대작이었는데 뭔가 망한 느낌이지만 시즌2까지 함.

45. 어게인스트 더 월 :
46. 컨티뉴엄 : 추천.
47. 터치 : 추천.
48. 테라노바
49. 파인더 : 추천.
50. 투 브로크 걸즈 : 시즌 2. 추천하기엔 좀 터프한 여성들의 이야기.
51. 휘트니 : 추천.


2012년 9월

52. 고 온 (go on)
53. 레볼루션
54. 라스트 리조트
55. 애니멀 프랙티스
56. 제인 바이 디자인
57. 퍼셉션





 

-계속 update 됩니다.-

@wonw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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