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작 써놓고 이제야 발행을...ㄷㄷㄷ 죄송합니다.)
그 때문에 많이 못 읽었다고 변명하고 싶지만
그래도 이건 너무 적게 읽었다. 반성.
읽다가 던진 책도 많았다.
쓰면서 읽으려니 마음이 어수선해서 집중하지 못했다.
이 와중에 잘 읽힌 책들이니 좋은 책이라 확신한다.
관련학과가 아니라면 이런 책을 발견하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어려운 책이 아니다.
말 그대로 야생동물의 흔적을 모은 책이다.
발자국과 배설물의 특징을 두루 모아 분류했다.
때문에 식사시간에 펼쳐보기엔 좀...
표지에 써있는 정치적 생태주의는 일단 생각하지 말자.
저자가 주장하는 바를 인정하지 않더라도
자본주의에 대해 분석해놓은 자료와 논의는 많은 시사점을 가져다 준다.
제목부터 거대해보이지만 실은
저자의 주요 저서의 정수만 추려서 묶은 아주 얇은 책이다.
한 편 읽고 나면
주위를 보는 눈이 든든해진다.
여러 사람들의 감정이
너무나 얽히고 섥힌 나머지, 아무 것도 아니게 되어버린 이 곳.
사람들은 정작 나를 위한 감정이 없다며 쓸쓸해 한다.
그러나 시집을 보면 알 수 있다.
무엇이 어디서 당신을 보며 웃고 있는가.
종은 다른 누구도 아닌 당신을 위해 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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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 | 지은이 | 갈래 | 펴낸곳 | 내 평점 | 읽은 상태 | 소유 상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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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의 계승자 | 제임스 P. 호건 지음, 이동진 옮김 | 외국소설 | 오멜라스(웅진) | 5 | 읽은 책 | 빌린 책 | |
인문학 스터디 | 마크 C. 헨리 지음, 강유원 외 편역 | 인문학산책 | 라티오 | 0 | 읽을 책 | 빌린 책 | |
산 루이스 레이의 다리 | 손턴 와일더 지음, 김영선 옮김 | 외국소설 | 샘터사 | 4 | 읽은 책 | 빌린 책 | |
행운아 54 | 에프라임 키숀 지음, 이용숙 옮김 | 외국소설 | 마음산책 | 4 | 읽은 책 | 빌린 책 | |
마음짐승 | 헤르타 뮐러 지음, 박경희 옮김 | 외국소설 | 문학동네 | 4 | 읽은 책 | 빌린 책 | |
퀴르발 남작의 성 | 최제훈 지음 | 한국소설 | 문학과지성사 | 3 | 읽은 책 | 빌린 책 | |
눈물이라는 뼈 | 김소연 지음 | 한국시 | 문학과지성사 | 5 | 읽은 책 | 빌린 책 | |
천국은 다른 곳에 | 마리오 바르가스 요사 지음, 김현철 옮김 | 외국소설 | 새물결 | 4 | 읽은 책 | 빌린 책 | |
에콜로지카 Ecologica | 앙드레 고르 지음, 임희근.정혜용 옮김 | 사회사상/사회사상사-일반 | 생각의나무 | 5 | 읽은 책 | 빌린 책 | |
얼음나무 숲 | 하지은 지음 | 한국소설 | 로크미디어 | 3 | 읽은 책 | 빌린 책 | |
로우보이 | 존 레이 지음, 이은선 옮김 | 외국소설 | 문학동네 | 3 | 읽은 책 | 빌린 책 | |
재미있는 바다 생물 이야기 | 박수현 지음 | 동물도감 | 추수밭(청림출판) | 3 | 읽은 책 | 빌린 책 | |
야생동물 흔적 도감(양장) | 최태영 | 자연과 과학 | 돌베개 | 4 | 읽은 책 | 빌린 책 | |
삼국지 100년 전쟁 | 세토 타츠야 지음, 임희선 옮김 | 전쟁사 | 애니북스 | 3 | 읽은 책 | 빌린 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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