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링크가 원본 블로그다.
블로그에서 유명해져 책으로 나왔다.
패션화보집이라는 생각을 먼저 버리자.
앞장부터 읽지말고 뒷장에 쓰여있는 주의사항, 이 책을 보는 법부터 읽자.
되도록 천천히, 오래, 여러번 보자.
패션에 대한 감각을 키워야겠다는 마음을 버리자.(응?)
나를 찾자.



내 맘에 드는 페이지만 골라봤다.
스캔하는 과정에서 색깔이 좀 퇴색했다.
블로그를 보면 알 수 있지만 위 사진은 아래의 과정을 거친다.

1. 거리를 누비는 작가
2. you.... (카메라를 가리킨다.)
3. take... (찍는 시늉을 한다.)
4. 사진기를 가져가려는 모델을 저지한다. (사진을 찍어달라는 걸로 해석)
5. nono... (모델을 가리키며 찍는 시늉)
6. 모델이 포즈를 잡는다.
7. 찍는다.

그저 사진을 넘기지 말고 위 과정을 상상하면 더욱 사진을 느낄 수 있다.
위 사람들은 일반인이며 사진기나 포즈에 대한 전문적인 이해가 없다.
그 상태에서 나온 사진이기에 더욱 친밀하고 일상적이며 자연스러워 아름답다.

@wonw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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