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뇌코일

 



1. 세계관

배경은 대체로 현대의 건물 모습이다.
그러나 이 공간은 프로그래밍된 공간이다. 
이렇게 프로그래밍된 세계는 현 세계와 겹쳐져 있다.
(쉽게 가상공간을 떠올리면 되겠다.)

즉, 공간에도 홈페이지처럼 도메인이 있는 것.
이런 식으로 프로그래밍된 펫(애완동물)이나 물건이 존재하고,
이렇듯 프로그램되어있는 모든 것을 전뇌공간, 전뇌펫 이런 식으로 부른다.
그리고 이에 접속하는 수단으로 안경을 사용한다.

이 전뇌안경은 마치 우리가 노트북이나 MP3 등을 들고 다니는 것처럼
대중화되어있다.

얼핏 어렵게 들릴 지 모르지만,
1화부터 보면 아주 쉽게 이해가 된다. 
이렇게 세계관에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게 한 것도 이 애니의 장점이다.

세계관이 
애니의 감상에 피해를 주지 않는다!


 

 




2. 뭐가 재밌나

그림체를 보고 실망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래서 안 본 사람도 꽤 된다.)
흡사 미래소년 코난이 미래다운 미래로 가서 활약을 펼치는 건가 의심할 수도 있겠지만,

그건아니고.

일본에서도 쏟아져나오는 숱한 애니메이션들 중에
(아, 얘기 안 했나? 이거 애니메이션이야;;)
잘 알려지진 않았지만 이렇게 리뷰까지 쓰는 이유는

재밌어서.

내 관점은 
화면이나 성우들의 연기력, 그림의 특수효과...보다는 역시

이야기와 구성!

이 작품 또한 애니의 일반적인 구성 그대로 26화로 결말을 맞이한다.
그 이야기의 탄탄함은 1화부터 26화까지 쉬지않고 본 사람은 더더욱 잘 
느낄 수 있는데, 그 이유는

내가 그랬으니까?;; 아니다!

그 이유는 전반부에서 언급하고 있는 복선이나 단서들,
그리고 캐릭터를 정의했던 분위기들이 서로 맞아들어가거나
반전을 거듭하면서 이야기가 흘러가기 때문이다.
마치 여기저기서 실날 같은 개울이 모여
철철 흐르는 강을 만들고 이리저리 굽이치는 말그대로

역동적인 시나리오

의 결정체를 보여준다. 게다가 그들이 표현하고자 하는
주제 또한 강렬하면서 소재들과 잘 이어져있다.
지금 세계관이나 인물 대한 언급이 적은 것도 
여러분의 감상에 피해가 갈까봐!
(내가 게으른 건 절대 아니고)

또한
그림과 특수효과가 
절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분위기인데도
잘 어울려서 이질감 없이 표현하고 있다는 점도
재미로 꼽을 수 있다.


자세한 리뷰는 여기를 클릭


1화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26화까지 올려놨기 때문에 감상하기 용이하다.
더 볼 수 있는 방법은 쪽지로 알려드릴테니 리플을.

게다가 최근엔 이 증강현실이 점점 저렴한 가격으로 현실화 되고 있다.

http://www.ted.com/talks/view/id/685


멀지 않았다. 
전뇌코일의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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