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4월 이후, 업데이트는

미드/영드: http://wonwook.tistory.com/319



 2014년 4월 업데이트 (2014로 검색하세요)
 업데이트하면 사진을 바꿉니다.
 찾으시는 작품이 있다면 Ctrl + F (맥은 Command + F)를 눌러서 찾아주세요.

 영국드라마는 미국드라마와 색깔이 많이 다릅니다.
 개그 코드도 약간 다릅니다.
 전통과 다큐, 그리고 폭력성이 짙습니다.

 폭력성은 물론 미드도 지지 않지만 영국은 성적 묘사나 언어폭력이 더 아무렇지 않게 나온다고나 할까요. 그 예로 가십걸 Gossip girl과 스킨스Skins(혹은 인비트위너스the Inbetweeners)를 비교해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코미디도 미드가 말랑말랑하다면 영드는 거칠죠. 미드가 까페라떼라면 영드는 ㅅ.ㅐ.ㅔ 에스프레소입니다. 미드가 캐논이라면 영드는 니콘....

 하지만 영드만의 재미가 있지요. 
- 일드보다 짧은 호흡. (한 시즌이 6화로 끝나도 조기종영이 아닌 경우도 많음.)
- BBC 다큐멘터리 등으로 다져진 세밀함.
- 역사물 등에서 돋보이는 장중함과 현실감.
- 상업주의와는 거리를 조금은 둔 진지함
- 인간의 내밀한 면을 파고드는 등 색깔이 다릅니다만 작품에 따라 다릅니다. 

 즉, 미드의 폭력과 선정성은 흥행을 위함이지만 영드는 약간 다릅니다. 물론 그런 면도 없잖아 있겠지만 시각 자체가 약간 다릅니다. 예를 들면 베드신이 미드에서 감미로운 음악과 뽀얀 화면으로 아름답게 채색된다면, 영드에서는 그로테스크하거나 보이는 그대로를 전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폭력성 있는 장면도 그렇구요.

 영국의 역사물은 거의 모두 추천합니다. 특히 고전을 바탕으로하거나 실제 인물을 소재로 한 경우는 대단히 엄정한 현실감을 담아냅니다. 정말 현실적인 건 출연하는 여배우들입니다. 영국과 일본은 그나마 현실적인데 미국이나 우리나라는 정말 비현실적인 듯.



Crossing Lines






- 수가 많으므로 사진은 첨부하지 않습니다.
- ㄱㄴㄷ 순서를 준수...하진 못했습니다. (순위와 무관)
- 주관을 상당 반영했습니다.
- 기억나는 작품만 썼습니다.




1. 닥터후 Doctor Who (2014.4 여태 현재 시즌 7)
 SF
 영국의 닥터후는 전원일기보다 유명합니다. 사실 닥터후가 아닌 독터후.
 제임스 본드보다 더 영국을 대표하는 인물이죠. 간단리뷰가 필요없는 작품입니다.
 옴니버스식 구성입니다만 전체를 꿰뚫는 줄거리가 있는데 아직도 다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워낙 오래전, 1963년부터 방영해서 기네스북에도 올랐다고 하더군요. (가장 오래 방영한 SF시리즈) 그 기록은 계속 되고 있습니다. 지금보면 특수효과가 미드에 비하면 바이오맨 등 특촬물 수준처럼 보입니다.
 시즌 6에서 어느 때보다 치밀한 시나리오를 보여줍니다. 시즌 5부터 이어지는 거대한 이야기와 꼬아놓은 실마리가 서서히 풀어지고 있습니다. 시즌 5부터 시나리오가 더욱 꼼꼼해서 보는 맛이 납니다. 
 시즌 7 방영 중입니다. 닥터를 비롯한 인물들의 이야기는 여전히 같은데 전만큼 정교한 이야기가 아닌 거 같아 아주 약간 아쉽습니다...만 에피소드가 5회만에 끝나버리고 크리스마스를 기대하라고 하다니...(2012.9)

(2014.4) 닥터후는 워낙 길게 가니까 날짜를 써야겠네요.
시즌7이 끝나고 50주년이다, 정기 크리스마스 특별편이다, 나오더니 
닥터가 바꼈습니다.

...

아무래도 영국인은 나이 대신 닥터 수만 세어도 될 듯.
세월 참 빨라요.




2. 로마 Roma
 역사
 시즌2까지 나왔습니다. 시즌1은 시저가, 시즌2는 옥타비아누스가 역사의 중심에 있습니다...만 주인공이라고 똑 부러지게 말하긴 힘듭니다. 역사물인만큼 그들이 중요인물이긴 하지만 오리지널 캐릭터로 두 명의 병사가 드라마 내에서 그들만의 역사를 만들어냅니다.
 사실 로마인의 이름 붙이기는 영어식으로 불러버려서 논란거리가 많습니다. 여기서는 로마식이 아닌 영어식으로 부릅니다. 케사르, 키케로, 옥타비아누스 등이지만 시저, 시세로, 옥타비안 이런 식.
 내용 전개도 빠르고 역사와 창작을 절묘하게 잘 융합했습니다. 버릴 건 버리고 덧붙이고 말이죠.
 추천합니다. 역사를 알고보면 더 재밌습니다.
 클레오파트라도 나옵니다. (이런 역할 맡으면 참 부담스러울 듯)


3. 멀린 Merlin
 역사, 판타지
 아더왕의 마법사로 유명한 멀린 맞습니다만 시대는 아더왕의 선대왕, 그러니까 아더왕의 아버지부터 시작합니다. 그렇다면 아더왕의 장중한 이야기를 그리느냐. 그건 아닙니다. 멀린과 아더가 아직 소년일 때 (잠깐 아더와 멀린이 동년배라니...)의 이야기로 마법사가 핍박받던 시기입니다. 그래서 멀린은 자신을 드러내지 못하고 음지에서 아더를 돕습니다. 에피소드별로 사건이 벌어지며 전체를 관통하는 갈등구조가 없어서 아쉽습니다. (그래서 다 안 봄.) 그러나 아주 인기 많습니다. 내용 구성도 약간 억지스러운 등 ... 하지만 인기 있습니다.


4. 미스핏츠 Misfits
  현대, 판타지
 하드코어 판타지. 현재 배경입니다만 욕설과 폭력과 선정성이 난무해서 못 보겠습니다만 인기 많습니다.
 설정은 괜찮은데 너무 다들 폭력적이라...(설정상 그게 맞긴 하지만 그래도...)


5. 빙휴먼 Being Human
 판타지
 설정이 독특합니다. 시즌4 방영중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착한 늑대인간, 고뇌하는 드라큐라, 실연한 유령이 한 집에 살면서 인간답게 살아가려 애쓰는 드라마입니다. 매력적인 설정, 드라큐라의 미스테리한 숨겨진 얘기, 늑대인간의 착하고 순진한 면으로 이끌어내는 웃음, 유령에겐 실연당한 상처가 잘 버무려져 독특한 재미를 줍니다.


6. 블랙북스 Black Books
 시트콤
 영국식 코미디와 가깝지 않은 분이라면 별 재미를 못 느끼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전 재밌게 봤으니 여러분도 점점 익숙해지실 듯. 영국식 코미디라면 역시 몸개그, 더러운 개그(성희롱 아님, 욕개그에 가까움), 비꼬기, 축구, 종교, 마약, 덜 떨어짐, 흔히 볼 수 없는 정도가 아니라 일반인과 차원이 다른 성격을 지닌 (때론 편집증적인) 인간상 등등이 있습니다. 
 여기서 나오는 여자 주인공은 꽤 영국에서 많은 드라마에 출연하고 있으며 최근 미국에서 시트콤을 또 찍고 있더군요. 
 여튼 재밌습니다. 다른 나라의 시트콤과 또다른 재미가 있습니다.


7. 셜록 Sherlock
 추리
 2010년에 짧게 (3부작) 방영한 기념비적인, 아니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진(?) 작품입니다.
 연말 호평을 받아 계속 제작하기로 했답니다.
 셜록홈즈를 현대판으로 각색하면서 이야기도 많이 달라집니다. 와트슨의 이야기 참여 정도나 셜록의 캐릭터 등 많은 부분이 변경되었지만 그 매력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예를 들면 스마트폰으로 정보를 얻는 등 현대기기를 사용하지만 보이지 않는 부분의 해결을 줄줄 해내는 셜록.) 특히 셜록 홈즈의 팬이라면 더 많은 것이 보입니다. (전 아님) 1화의 핑크라던가 이런 부분 등 원작의 오마쥬가 많습니다. CSI와 같은 엄청난 최첨단 기기를 이용하는 판타지 과학수사에 질리셨다면 역시 영국 수사는 전통있는 누구나 볼 수 있지만 연결짓지 못하는 뒤통수 과학수사. 이 드라마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추천합니다.

(2014.4)
 위 추천이 무색하게 수많은 팬이 생겨버렸네요. 닥터에 이어 셜록도 길게 가려고 하는 듯...
원작의 재해석이어서 그런지, 벌써부터 분량 계산해서 늦게 나오는거?


8. 스킨스 Skins
 청춘 드라마...?
 에... 정말 우리나라 청소년들은 건전합니다. 마약이나 총은 안 가지고 다니니까요. 주인공 바뀌기 전까진 추천합니다. 영국 청소년들의 현 상황을 볼 수 있습니다만 수위를 낮춰서 인식하시면 되겠습니다. (크게 다르진 않지만 그래도 저렇게 절망적이진 않...)
 외국 청소년 드라마의 좋은 점이라면 어두운 면을 숨기지 않고 드러내어 여러 세대에게 남김없이 보여준다는 점이죠. 방송이 타락을 이끌기도 하지만 타락을 보여줌으로써 예방할 수도 있는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그 예로 미국에서는 해킹하는 법, 소매치기하는 법 등 여러 불법 상황으로 이끌 듯한 책들이 많습니다. 그 생각이 옳다는 건 아니지만 숨기기만 해서도 안될 것입니다.
 ... 어떤 내용이라고 딱 잘라서 얘기하긴 힘든 그런 내용입니다만 한, 두 화로 실망하거나 놀라지 마시고 시즌1까지라도 끝까지 보시면 생각이 달라지실 겁니다.
 미국에서 리메이크 방영하고 있는데 ... 안 봐서 모르겠습니다만 보고 싶지도 않습니다.


9. IT크라우드 IT crowd
 시트콤
 정확한 영국식 발음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특히 지방마다 다른 억양(리버풀 등)이나 축구광들의 억양(did you see that ludicrous display last night?)도 들을 수 있습니다...만 어학이 목적이 아닙니다. 어느 컴퓨터 부서의 회사생활 이야기입니다. 컴퓨터나 판타지를 알면 더욱 재밌습니다만 빅뱅이론과는 성격이 많이 다릅니다. 첫째. 회사 이야기이기 때문, 둘째. 회사하고 상관없는 이야기이기 때문. 추천합니다.

 (2014.4) 시즌4가 끝나고 다 끝나버린 줄 알았는데! Last bytes 에피소드가 공개되었습니다.


10. 인비트위너스 Inbetweeners
 시트콤
 스킨스가 우울한 청소년들이라면 이 시트콤은 유쾌한 청소년들입니다. 다만 욕설이 난무하고 말이 빠른데다 상당히 더러우니 주의하시길. 처음엔 거부감이 들 정도로 서로를 불쾌하게 하는 변태같은 녀석들인 줄 알았는데 갈수록 재밌어집니다. 영국 청소년의 욕설문화에 좀 익숙해지신 분이라면 추천. 안그래도 추천...? 영화도 있습니다.


11. 캠브리지스파이 Cambridge Spies
 ...
 1화 중간에 그만뒀습니다. BL임.
 다른 분들도 참고하시라고 넣었음.


12. 토치우드 Torchwood
 SF
 닥터후와 함께 영국을 휘어잡는 SF 드라마입니다만 그래픽은 닥터후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어찌나 사이가 좋은지 닥터후와 접점 에피소드도 있지요.ㅎㅎ 외계인의 기술에 의한 간섭을 최소화한다는 설정입니다. 무난합니다. 닥터후나 토치우드 모두 유쾌한 SF입니다. (사실은 스핀오프...)


13. 트리피드의 날 The day of triffids
 암울한 SF
 네. 좋은 비교가 되는 단편, 트리피드의 날입니다. 1편짜리는 아니고... 기억은 잘 안 나는데 2편 정도로 기억합니다. 추후 인기가 있으면 더 연장한다고 했는데 안 나오네요. 하지만 원작소설이 있어서 그런지 내용 좋습니다. 나무들과 인간의 승부입니다만, 이미 인류의 대부분이 우주쇼를 보고 눈이 먼 상태입니다. 물론 눈이 멀었기 때문에 나무들이 인간을 공격할 수 있던 것이지요. 보통 나무가 아니라 트리피드라고.... 보시면 압니다.


14. 프라이미벌 Primeval
 SF
 시간여행을 하는 차원의 도라에몽의 문이 열리는데, 이것은 어느 시대로 연결되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주로 고대의 공룡이 살던 시대와 연결이 되어 이슈가 되고, 정부는 이것을 숨기면서 모종의 프로젝트를 진행하는데다, 미래에선 이 문이 어떻게 활용이 되었는지, 아니면 미래에서 만든건지, 아니면 또다른 누군가 무슨 목적으로 이 문을 이용해서 음모를 꾸미는지 여러가지 의문이 쏟아집니다.
 시즌 5, 6화까지 봤습니다.
 슬슬 최종장에 들어서는 분위기입니다. 차원의 문이 왜 생겼는지, 미래와 어떤 관련이 있는지 단서가 하나 둘 나오고 있습니다. 영드는 한 시즌의 편수 6,7화 밖에 안돼서 참 아쉽네요. 
 
 추천.


15. 호킹 / 아인슈타인과 에딩턴
 단편 드라마.
 네. 호킹은 스티븐 호킹 박사 이야기입니다. '아인슈타인과 에딩턴'이라는 드라마는 에딩턴 역에 닥터후의 닥터(데이비드 테넌트, 지금은 바뀜)가 나오는, 재미도 있고 감동도 있는 실화 드라마입니다. 두 드라마는 실화라는 성격도 있고 과학자라는 기반도 비슷해서 한꺼번에 소개합니다. 무엇보다 단편이니까요.ㅎㅎ 추천.


16. 호텔 바빌론 Hotel Babylon
 드라마. 코미디.
 바빌론이란 호텔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일상을 보여줍니다. 시트콤이라고 하기엔 좀 무겁고, 드라마 정도가 맞겠네요. 꽤 소소한 재미를 줍니다. 화려한 호텔의 뒷 얘기를 볼 수 있습니다. 꽤 잘 짜인 드라마입니다.


17. 라이프 온 마스 Life on Mars
 수사.
 미국에서 리메이크를 했습니다만 별로 기대도 안 될 뿐더러 그걸 보느니 차라리 영국판을 한 번 더 보겠습니다. 그만큼 영국의 라이프 온 마스는 매력이 있는 작품입니다. 출연진도 좋지만 역시 내용. 현대의 사건을 쫓던 형사가 사고로 인해 그다지 멀지 않은 과거의 형사가 됩니다. (부모가 젊을 무렵) 완전히 다른 수사방식, 현재 자아에 대한 고뇌 등 인간 심리를 자극하는 여러 요소가 힘있게 전개됩니다. 과학수사가 엄청난 인기를 끄는 것과 완전히 반대방향인 과거로 돌아간 주인공. 이 드라마, 추천합니다. (비슷한 분위기로는 영드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가 있습니다.)


18. 대지의 기둥 the Pillars of the Earth
 역사.
 영드인지 미드인지 헷갈리는데, 어쨌든 원작있는(뼈대있는) 드라마입니다. 팩션이며, 수도원을 건립한다는 특이한 소재를 선택했습니다. 수도원 건립을 둘러싸고 많은 권력 암투가 돋보이는 수작입니다만 좀 많이 압축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원작이 그렇다면 좀 더 문제;;; 중간에 시간이 점프하는 부분이 2번 있는게 영 마음에 걸리지만 색다른 미학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쓰고 찾아보니 KBS2에서 방영중;;;

19. 스콧 앤 베일리
 형사
 두 여형사의 이야기입니다. 영국 드라마답게 현실적인 형사물입니다. 프로이면서도 자신 주변에는 크게 신경쓰지 않았던 형사의 아픈 가족 얘기와 주변의 사건이 어우러집니다.
 아직 1화 밖에 안 봐서 나중에 더...  


20. 디 아워 (The Hour)
 음모
 네. 역시 음모는 이렇게 얽히고설켜야 제 맛이죠. 단서는 적고, 주인공은 끈질깁니다. 인물이 다들 개성 넘치고 각자의 이해를 갖고 있으며 사건은 계속 확장됩니다. 시즌 1, 6화로 마무리를 짓는 깔끔한 드라마. 약간, 아주 약간만 더 길게 마지막 1화만 더 있었어도 마무리를 풍요롭게 할 수 있지 않았을까 싶네요. 추천. 


21. 더크젠틀리
 추...추리?
 더크젠틀리의 성스러운 탐정 사무소...라는 원작이 있습니다.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를 쓴 영국의 유명 작가 더글러스 애덤스의 작품입니다. 원작을 읽기를 권합니다.

22. 다운튼 애비
 가족
 전원일기처럼 현대의 일상을 반영하여 꾸준하게 방영하는 드라마를 영국에서는 soap이라고 합니다. 일설에는 처음 이런 드라마의 광고가 비누각에 (아니 반대로 드라마 광고에 비누였던가) ... 나와서 soap이라고 한다더군요. 다운튼 애비는 배경이 현대는 아니고 근대 시대입니다. 막 자동차가 돌아다니던 시대죠. 부자집과 그 집의 집사, 하녀 등 가문의 흥망을 천천히 소소하게 그리고 있습니다. 이런 분위기 좋아하시는 분 많습니다. 벌써 시즌 3.

23. 데스 인 파라다이스
 추리
 자켓을 절대 벗지않는 구름 나라의 영국 형사가 인도(과거 영국의 식민지였던)로 전근갑니다. 추리물이면서 아주 유쾌한 음악과 밝은 분위기를 유지하지요. 추리도 잘 짜여있어서 재미가 쏠쏠합니다. 특히 주인공이 영국과 완전 다른 환경에서 지내면서 우스꽝스러운 장면을 많이 보여줍니다. 추천.
 동일한 컨셉으로 시즌2 종영했습니다.

24. 보물섬
 모험
 네. 그 보물섬입니다. 여러분들이 알고 있는 그 보물섬이지요. 지도 가지고 모험을 떠나는 그 보물섬 이야기 맞습니다. 해적과 보물이 있는 그 이야기가 맞습니다. 긴장감 넘치는 화면과 액션이 잘 살아있어 볼만합니다만, 생각보다 보는 사람이 별로 없나봐요. 영상을 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25. 서바이버스
 재난
 시즌2가 끝났습니다만 전 2, 3화 정도만 봤습니다. 질병으로 쑥대밭이 된 지구. 어떤 이는 자식을 잃고 어떤 이는 동료를 잃었습니다. 문명이 파괴된 절망 속의 이야기를 절절하게 그립니다. 영국 특유의 우울함 때문인지 너무 어두워서 보기가 힘들었습니다. 뭐, '로드'나 '눈먼 자들의 도시' 등이 그렇긴 합니다만.

26. 아이덴티티

27. 크로싱 라인즈 Crossing Lines

 추리, 수사

 범유럽 수사기관이 핍박 속에 탄생합니다. 트라우마(정신적 외상)와 외상을 모두 가진 주인공을 비롯해서 전 유럽의 인재를 모아 CSI 마냥 수사를 하기 시작하는데, 점차 드러나는 배후의 조직과 ... 이렇게 설명하기 시작하면 명탐정 코난 여러 수사물과 비슷하네요.

등장부터 우울하면서도 범상치 않은 주인공, 영드 다운 짧은 스토리, 무리하게 구겨넣은 건 아닌지 싶을 정도로 긴박한 전개! 괜찮은 수사물입니다.


@wonw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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